재료역학의 다른 글 : 재료역학 INTRODUCTION
응력(Stress)
재료에 동일한 크기의 힘이 가해졌을 때, 물체의 단면적이 클 때와 작을 때 물체의 변형은 다를 것이다. 따라서 힘을 물체의 단면적으로 나누어 표준화한 값인 응력을 사용한다. 단면을 기준으로 힘이 가해지는 방향에 따라 수직 응력과 전단응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수직 응력 $\sigma$ normal stress
단면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이 면적에 걸쳐 균일하게 분포되었을 때, 단위면적당 힘을 수직 응력이라 한다.
$$\sigma=\frac{P}{A} [N/mm^2=MPa]$$
위 식은 응력이 단면에 균일하게 분포할 때만 성립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평균 수직 응력을 나타낸다.
인장일 때 양$(+)$, 압축일 때 음$(-)$의 값을 갖는다.
- 전단 응력 $\tau$ shear stress
단면에 접선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에 대한 응력을 전단 응력이라 한다.
$$\tau=\frac{V}{A} [N/mm^2=MPa]$$
전단 응력이 반시계 방향으로 작용할 때 양$(+)$의 값을 갖는다.
- 응력 텐서 : 응력은 방향만을 가지는 물리량이 아니다. 예를 들어 $x$면에 $x$축 방향으로 가해지는 힘은 수직 응력, $y$면에 $x$축 방향으로 가해지는 힘은 전단 응력을 만들고, 둘의 합은 단순한 벡터 합이 아니다.
음의 면은 양의 면과 크기가 같고 면에 대해 방향이 반대인 힘이 물체에 가해지므로, 9개의 요소로 물체에 가해지는 응력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sigma=\begin{bmatrix}\sigma_{xx} & \sigma_{xy}& \sigma_{xz}\\\sigma_{yx} & \sigma_{yy}&\sigma_{yz}\\\sigma_{zx}&\sigma_{zy}&\sigma_{zz} \end{bmatrix} $$
$\sigma_{ij}$에서 $i$는 면의 방향, $j$는 응력의 방향이다.
$\sigma$의 대각 성분은 수직 응력, 나머지는 전단 응력이다.
$xy$평면에서 전단응력을 살펴보자.
힘 평형과 모멘트 평형에 의해 그림에 표시된 네 전단응력의 크기는 모두 같다.
즉, $\sigma_{xy}=\sigma_{yy}=\tau_{xy}$이고, 같은 방식으로 $\sigma_{yz}=\sigma_{zy}=\tau_{yz} \quad \sigma_{xz}=\sigma_{zx}=\tau_{zx}$이다.
따라서 6개의 요소
$$\sigma=\left\{ \sigma_{xx}\: \sigma_{yy}\: \sigma_{zz}\: \tau_{xy}\: \tau_{yz}\: \tau_{zx} \right\}^\top$$ 로 임의의 점의 3차원 응력 상태를 표시할 수 있다.
축하중을 받는 부재의 경사면에서의 응력
인장 하중 $P$ 만을 받는 부재의 요소를 $\theta$만큼 회전시킨 단면에서는 응력이 인장 응력과 전단응력으로 분해된다. 이때 단면적은 $A$에서 $\cfrac{A} {\cos\theta}$로 늘어나고, 회전된 단면에 수직 한 방향의 힘은 $P\cos\theta$, 평행한 방향의 힘은 $-P\sin\theta$(전단 응력의 부호 규약을 고려하여)로 분해된다.
즉, $$\sigma_\theta=\cfrac{P\cos\theta}{A/\cos\theta}=\sigma_x \cos^2\theta$$ $$\tau_\theta=\cfrac{-P\sin\theta}{A/\cos\theta}=-\sigma_x \cos\theta\sin\theta$$ 이다.
이 공식은 재료의 탄성/비탄성 선형/비선형 거동과 상관없이 성립한다.
재료가 오직 한 방향으로 인장/압축을 받을 때 $\theta=0^{\circ}$인 요소에 최대 수직 응력 , $\theta=45^{\circ}$인 요소에 최대 전단응력이 가해진다.
이를 확장하여 임의의 응력 상태에 대해 좌표축을 회전시켜 경사면에서의 응력 요소를 구할 수 있다.
변형률(Strain)
재료에 힘이 가해지면 재료의 길이가 변화한다. 재료의 변화된 길이가 같을지라도 재료의 원래 길이가 길 때와 짧을 때를 같게 볼 수 없다. 재료의 길이 변화를 재료의 원래 길이로 나누어 표준화한 변형률을 사용한다. 수직 응력은 수직 변형률을, 전단응력은 전단변형률을 만들어낸다.
- 수직변형률 $\varepsilon$ normal strain
단면에 수직 한 힘이 가해질 때 응력이 균일하게 분포되면 부재의 길이가 변화한다.
이때 변형률은 $$ \varepsilon=\cfrac{(L+\delta)-L}{L}=\cfrac{\delta}{L} [mm/mm]$$ 이다.
차원은 두 길이의 비이므로 무차원량이다. 인장의 경우에는 변형률이 양$(+)$, 압축의 경우에는 변형률이 음$(-)$이다.
- 전단 변형률 $\gamma$ shear strain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평면에서 한 면의 전단응력이 정해지면 나머지 3개의 전단응력의 크기와 방향도 정해진다. 순수 전단 조건에서 전단응력을 받는 물체는 $xyz$방향으로 길이가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고 다이아몬드 형태로 형상이 변화한다.
이때 면 사이의 각이 변화하는데, 변화된 각의 크기를 전단 변형률이라 한다. 도 또는 라디안이므로 무차원량이다.
부호 규약은 두 양의 면 사이의 각이 줄어들면 양$(+)$, 늘어나면 음, 양의 면과 음의 면 사이의 각이 줄어들면 음$(+)$, 늘어나면 양, 두 음의 면 사이의 각이 줄어들면 양$(+)$, 늘어나면 음이다.
- 변형률 텐서
$xy$평면에서 수직 변형률과 전단 변형률을 모두 그리면 아래 그림과 같다.
$$\varepsilon=\begin{bmatrix}\varepsilon_{xx} & \varepsilon_{xy}& \varepsilon_{xz}\\\varepsilon_{yx} & \varepsilon_{yy}&\varepsilon_{yz}\\\varepsilon_{zx}&\varepsilon_{zy}&\varepsilon_{zz} \end{bmatrix} $$
위 그림에서 $\varepsilon_{xy}+\varepsilon_{yx}=\gamma_{xy}$이고 $\varepsilon_{xy}=\varepsilon_{yx}$이면 $\varepsilon_{xy}=\varepsilon_{yx}=\frac{\gamma_{xy}}{2}$가 성립한다.
즉, 변형률도 6개의 요소
$$\varepsilon=\left\{ \varepsilon_{xx}\: \varepsilon_{yy}\: \varepsilon_{zz}\: \gamma_{xy}\: \gamma_{yz}\: \gamma_{zx} \right\}^\top$$ 로 임의의 점의 3차원 변형률 상태를 표시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전단 응력과 달리 전단 변형률은 $\varepsilon=\frac{\gamma}{2}$의 관계를 만족한다.
'재료역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료역학] 단면의 성질 (도심, 1차 모멘트, 2차 모멘트, 2차 극 모멘트) (0) | 2022.06.26 |
---|---|
[재료역학] 재료역학 INTRODUCTION (1) | 2022.06.26 |